1. 주요 지표와 이벤트
■ 일자 : 2023.04.06.
■ 개요 : 최근 OPEC 플러스에서 감산하겠다는 소식으로 유가가 다시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압박과 경제 불안감으로 계속해서 금 시세가 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 지수는 갈팡질팡하며 혼조세를 그리는 중.
- 코스피 상승마감 : 2,459 (-1.44%)
- 코스닥 상승마감 : 865 (-0.78%)
- S&P : 4,090 (-0.11%)
- 달러 환율 : 1,319
- 금 시세 : 2035
- 유가 WTI : 80.61
2. 종목분석 - WTI 원유
WTI는 서부텍사스산 원유로, 미국 서부 텍사스 지역에서 주로 추출되며 브렌트유, 두바이유와 함께 3대 원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WTI는 대표적인 경질유에 해당하며, 경질유는 API 비중이 가벼운 원유를 말합니다.
API 비중이 가벼운 원유가 좋은 이유는 가솔린이나 나프타, 등유 등 이용 가치가 높은 성분의 함유량이 많을수록 그 비중은 가벼워지기 때문입니다. 즉 API 비중이 가볍다는 것은 유용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
지난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한 산유국 협의체 ‘오펙플러스(OPEC+)’ 소속 국가에서 하루 115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인 추가 감산 계획을 깜짝 발표를 하며, 유가에 큰 변동성이 발생하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우디 에너지부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하루 50만 배럴 감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원유시장 안정을 위한 예방적인 조치라는 설명인데요, 세계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계속되는 금리상승으로 원유가격이 내려가며 오펙플러스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엎친데 덮친 격으로 힘든 시기에 유가 가격까지 내리니 가격 조정을 하려는 것이 아닐지 예상해봅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당국도 같은 날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14만4000 배럴 감산에 돌입한다고 발표했고, 이라크도 하루 21만1000배럴의 감산 계획을 내놓았고, 쿠웨이트(12만8000배럴)와 오만(4만배럴), 알제리(4만8000배럴), 카자흐스탄(7만8000배럴) 등도 자발적 감산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AP통신은 이날 오펙플러스 국가들의 추가 감산량이 약 115만 배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이번 추가 감산은!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유가 가격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며 80달러까지 도달한 상태입니다.
* 현재 흐름 상 단기적으로는 급등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감산을 계속 유지하고자 할 경우 롱포지션, 즉 상승세를 이어갈 듯한데, 미국의 압박과 세계경제 흐름때문에 이러한 흐름을 장기적으로 이어가는 데에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단기 - 상승세 예상, 장기 - 어느 정도 하락세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
* 특히 경제가 더 어려워진다면 아무리 오펙플러스에서 감산을 하더라도 공장이 멈추게 되면서 유가 수요가 줄어들게 되고 자연스레 가격이 내려가게 됩니다. (수요와 공급 법칙에서 공급대비 수요가 더 내려가게 되면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 발생) 또한, 세계 경제가 유럽, 미국은행 등이 파산하는 모습을 보이며 침체기에 있는 상황에 원재료, 즉 유가까지 오르게 된다면 공장에서 환율 + 이자비용 + 유가까지 3중고를 겪는 현상이 발생하여 많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텐데.. 이렇게 되면 유가가격을 유지하는데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경기흐름이 막히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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