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요지표 / 4월 배당지급일

1. 주요 지표와 이벤트

 ■ 일자 : 2023.03.20
 ■ 개요 : 이번주에는 미국, 유럽 은행파산 영향과 FOMC 발표가 있어, 시장 움직임 자체에 힘이 많이 들어간, 긴장이 많이 한 느낌의 움직임이었습니다. 상승할 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흐름..조금 아쉽게 마감된 것 같습니다.

 - 코스피 상승마감 :  2,379 (-0.69%)

 - 코스닥 상승마감 : 802 (+0.60%)

 - S&P : 3,916 (-1.1%)

 - 달러 환율 : 1,309

 - 금 시세 : 1973

 - 유가 WTI : 66.74

 

2. 배당

벌써 3월이네요. 천천히 가는 것 같으면서도 지나고 보면 정말 빨리 흐른 것 같습니다. 23년도 1/4이 곧 지나버리네요. 1/4 지난다하니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3월이 지나면 주식투자자분들에게 좋은 점은 "배당지급일"이 곧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보통 12월에 결산하여, 4월 초중순에 배당금을 지급하죠. 금리인상으로 증시가 지체되는 배당금이 더 크게 느껴지는 2023년도 같습니다.

 

1) 배당이란 "기업의 이윤을 주주들에게 환원"

우선 배당에 대해서 알아보면, 배당이란 간단히 말해서 주주들에게 소유지분 기준으로(주식 수 기준으로)  기업의 이윤을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기업이 1년동안 번 수익 중에서 일부를! 믿고 맡긴 주주들에게 환원, 배분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 1년동안 1,000억원 이익을 낸 A기업 → 7% 배당한다고 하면 총 70억원을 지분별로 나누어주주들에게 환원, 배분 (주식수로 나누어 한 주당 배분)

참고로 배당 성향(배당비율)은 주주총회 의결로 결정됩니다! 

배당이란 사실 높으면 높을수록 좋을수도 있지만, 높을수록 기업 입장에선 연구비 등 미래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줄어듦을 의미하므로 배당률의 무작정 증가는 장기적으로! 기업에게도, 주주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배당을 너무 하게 되면 기업의 발전에 차질이 생겨 경쟁이 밀리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기업입장에서도, 주주 입장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적절한 배당성향(배당비율) & 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비 등 투자비용을 균형 맞추는 것이 기업입장에서, 주주입장에서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참고로 아쉽게도 국내 기업의 배당성향은 20%내외로 과거에 비해 많이 증가하였지만, 해외 선진국의 배당성향이 50%(미국 30~40%)비해서는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주식시장도 꾸준히 상승할 뿐더러 배당도 많은 미국으로 투자자들이 경향이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 시장도 (현재에도 많이 좋아졌지만) 조금 더 주주친화적인 흐름으로 이어지면 흐름이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2) 배당락? 배당기준일? 배당지급일?

국내시장에서든, 해외시장에서든 배당금을 받을 자격을 얻기 위해선 그 배당주식을 특정일까지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 기준이 되는 날을 "배당기준일"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만약 12월 30일이 배당기준일이라면  실제로는 12월 28일까지 매수 및 보유해야 합니다. 
이 이유는 주식을 매수하면 바로 주주장부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매매당일 + 영업일기준 2일 뒤에 등록되기 때문입니다. 즉, 전산상으로는 바로 처리되나, 주주장부에는 +2일 더 소요된 후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만약 12월 30일 배당기준일만 넘기고 바로 팔면 어찌될까요? 그래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배당기준일만 무조건 주주총회에서 결정한 배당수익률만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배당금 + 투자수익률까지 노려 그 다음날에 많이 매도하는데요, 이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기에 배당지급일이 다음날은 매도량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이렇게 매도량이 많다보니 보통은 배당지급일 다음날에는 음봉으로 시작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다보니, "배당락(떨어질 락)"이라는 표현이 생겨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글 도입부에 언급했듯이, 배당지급일은 즉 실제 배당금을 지급하는 날은 보통 4월 초중순에 지급합니다. 
(12월 결산기준, 12월 배당기준일 일 때, 이는 주주총회가 다음년도 1분기에 열리기 때문입니다. 주주총회가 끝난 후 배당비율이 결정되어 4월에 보통 배당지급이 되는 것입니다)

배당금 받을 때 알아둬야 할 사항은 바로 세금이 있다는 것입니다. 배당금에 대해서도 이자와 같이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4월 배당금으로 따뜻한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