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다들 안녕하시지요?..
요즘 코로나에, 우크라이나 사태, 금리 인상 이슈 등으로 주식시장이 말이 아닌 듯합니다. 뭐 그 속에서도 인버스 등으로 수익을 낼 수 있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힘든 시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주위 지인분들이나 금융 종사자분들도 힘들어하시니..
오늘은 전쟁과 주가 흐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전쟁이 일어나면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악재가 전쟁 기간 중에 계속될지, 어느 순간부터 반등이 나오는지 아시는 분들은 많지 않죠. 다들 그냥 전쟁 기간 중엔 무조건 내려간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은 과거 아픈 역사들이지만 실제 전쟁 전과 전쟁 후의 주가 흐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 발생시기 : 2001년 10월 7일부터 ~ 2021년 8월 30일 (2001년 12월 14일 승리선언)
* 주요원인 : 9.11테러 사건
* 한국시장 주가흐름 :
(주봉기준자료)
9월 11일 테러가 발생한 당시에는 주가가 파랑색 음봉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지수 기준 -14.79% 까지 하락)
엄청난 하락으로 주식시장은 얼어붙었죠. 아마 그 당시에는 모두들 투매를 하거나 주식시장에 대해선 냉소적이었습니다.
그러한 시기를 약 2주정도 보낸 뒤부터 조금씩 상승하더니 2002년에는 약 70%이상 상승하며 800p까지 상승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약]
전쟁 발발시기에는 공포가 엄습하며 엄청난 하락세를 보입니다. 그러나 그 전쟁이 소강상태에 이르거나 조금 잠잠해지면 위와 같이 조금씩 상승하더니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급등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급등이 나오는 이유는 전쟁으로 저평가되는 주식이 발생하고, 그 저평가된 주식이 전쟁 등이 소강상태에 이르는 등 공포심이 줄어들면서 갑작스레 많은 매수세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크라이나 사태 때에도 이러한 요소가 작용할지 지켜보는 게 주요 흐름일 듯합니다.
이라크전쟁
* 발생시기 : 2003년 3월 20일 ~ 2011년 12월 15일
* 주요원인 : 테러와의 전쟁 중 두 번째 전쟁 (석유&중동 장악, 대량학살무기 개발 등 여러 추측 존재)
* 한국시장 주가흐름 :
(주봉기준자료)
700p기록하던 주가가 미사일폭격맞은 것처럼 500p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당시에는 당연 지금과 같이 전쟁에 대한 공포심으로 주식시장은 얼어붙었죠. 그리고 전쟁이 실제 일어나고 어느 정도 전개되자 주가는 바닥을 다지며 상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요약]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과 비슷하게 전쟁전, 발발 당시에는공포가 엄습하며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전개가 되자 에너지를 모으며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년 크림반도 점령 (러시아, 우크라이나)
* 발생시기 : 2014년 2월 20일 ~ 2014년 3월 26일
* 주요원인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영토인 크림 반도점령한 사건으로 러시아인을 보호한다는 명분 하에 침공
* 한국시장 주가흐름 :
(주봉기준자료)
2050p에서 전쟁에 대한 공포심과 분위기로 2014년 2월까지 1900p까지 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러시아가 침공하면서 주가는 어느 정도 반등의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하락하며 하는 등 반복하는 것 같지만 조금씩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요약]
앞의 두 전쟁과 비슷한 듯하지만 이때 흐름은 전쟁전에 많은 하락 흐름을 보이고 발발전후로 조금씩 바닥을 다지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2 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
* 발생시기 : 2022년 2월 24일 침공 ~
* 주요원인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영토인 크림 반도점령한 사건으로 러시아인을 보호한다는 명분 하에 침공
* 한국시장 주가흐름 :
(주봉기준자료)
전쟁 발발 전에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하락세를 마무리하며 바닥을 다지며 상승을 하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발발한 당시 다시 주가는 공포심으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주가흐름은 오리무중으로 빠졌고, 현재 흐름은 위와 같습니다.
[요약]
3316p에서 금리인상우려 &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위기 & 코로나 등으로 2021년 12월부터 계속해서 하락하는 흐름에서 많은 이들이 2,700p에서 바닥을 다질 것으로 예상하며 상승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주식시장은 다시 냉랭해져버렸죠.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흐름은 그래도 앞선 사건들을 기준으로 판단해본다면 곧 상승세를 만들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항상 변수가 존재하고 과거와 같은 흐름을 그린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주식 시장에 많은 수학자들이나 연구진들이 완벽한 공식 등을 개발하려해도 다 실패를 했었습니다. 계속해서 흐름은 바뀌고 새로운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특히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함께 떠오르는 문제가 유가 문제입니다. 최근에 유가가 엄청나게 상승하며 WTI 기준 USD 130.00달러까지 도달하는 등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어 큰 문제입니다. 유가는 주 원재료로 유가 상승 시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며 물가압박을 하기 시작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이미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는 상황에 엎친 데 덮친 격이죠.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금리인상에 대해서 나름 신중해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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