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이 시작된 지 벌써 3주차이지만, 아직 2021년 하반기 하락추세가 연속되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연말, 연초에는 배당주에 대한 수요와 새해 랠리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 이후 흐름은 알 수 없다생각했는데..
결국 2,900선을 무너뜨리고.. (1차 하락계단)
지수 2800선까지 무너지고.. (2차 하락계단, 13개월만에)
2,750선까지 바라봐야하는지 불안감이 다가오네요..
[계단식 하락 - 개미지옥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내려갈 때 계단식 하락만큼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갈 때에는 이젠 "상승할 것"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다시 하락하지요.
이때 (하락 후 상승했을 때) 많은 개미들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에 또는 이만큼 내려왔으니 더 이상 안내려갈거야 하는 마음에 많이 달라붙습니다. 신용, 추매, 올인 등등..
이 시기를 "개미지옥"이라고도 하지요. 올라갈 듯 속이고 다시 하락하니까요..
오늘이 딱 "개미지옥"같은 하루였네요. 지난 금요일 해외시장을 보고 하락할 것을 대략 예상했지만..1월 20일, 1월 21일 한국시장은 정말 나쁘지 않았거든요..
이때 많은 이들이 하락원인을 예상합니다.
금리인상 때문인가?
중국 헝다 때문인가?
오미크론 때문인가?
코로나로 인한 실적둔화 때문인가?
LG에너지솔루션 때문인가?
FOMC때문인가?
등등.. 그 중에 가장 큰 원인은
FOMC에 대한 두려움 / 추가하락에 대한 공포 / 코로나 시국에도 실질 경제와 관련없이 계속 급등한 만큼 긴 조정장세가 오지 않을까하는 두려움
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특히 인간이기에 어떤 일에 대해 공포를 느끼면 더 크게 반응하게 되며, 이는 시장가치보다 더 큰 하락을 초래합니다. 현재 그런 공포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흐름]
앞으로 가장 큰 체크사항은 FOMC회의 1월 27일 입니다.
이 회의에서 현재 세계증시 상태를 보고 어떤 대응을 보일지에 따라 시장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확인할 사항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동향입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지수에도 힘이 실려 나아가기가 좋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돌아와야하는데 환율흐름때문에 조만간 그래도 소식이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마무리 하며]
요즘 한국투자자분들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코스피, 코스닥이 21년 하반기부터 미국과 세계경제와 따로 놀더니 세계증시가 상승할 때에는 홀로 하락하거나 횡보를 하고.. 세계증시와 따로 논다고 했놓고 세계증시 하락할 때 같이 하락하고.. 장단맞추기가 참 어렵지요.
그리고 물적분할을 허용하여 소액주주들에게 피해까지 주었으니.. 참 많은 분들이 한국증시에 대한 믿음이 깨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힘듦이 지나가고 나면 언젠가 볕 들 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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