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달러투자] 달러 재테크, 달러 투자하는 방법

BS blog 2021. 11.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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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달러투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방법만 참고하셔서 달러를 투자상품으로 보면 매우 흥미롭고, 좋은 투자종목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달러투자는 아는 사람들만 알고, 제한된 정보 하에서 투자되었던 투자종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여러 금융상품, 투자상품들이 존재합니다. 

달러 투자, 왜 해야 하는가?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가장 큰 달러의 투자매력은  '기축통화' 기능입니다.  (기축통화란 영어로 Key Currency로 말 그대로 주요 통화,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를 의미합니다)  달러는 현재 기축통화 역할을 하면서, 금과 같이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안전자산이다보니 세계적인 금융위기나 코스피 지수가 급격히 하락할 때 미국 달러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하여 환율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래 2008년~2021년간 흐름을 보시면 1,000 ~ 1,300 바운더리에서 계속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때에는 1,600원 도달)

출처 : investing.com (2008~2021 달러 환율차트),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1,000원쯤에서 매수를 하고 1,200원에서 매도하였다고 하면 수익률은 20%에 임박합니다. 달러라는 안전자산과 쉽게 환전할 수 있는 유동성까지 보유된 투자자산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률은 20% 어마어마한 것이지요. 참고로 IMF때에는 1900원, 2008년때에는 1,600원까지 갔다는 점, 충분한 투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위와 같이 환율이 급등했다면 보통 경제상황이 안 좋아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이 점을 잘 활용한다면 달러에서 수익내고 부동산에서도 크게 수익낼 수 있죠. 즉, 

미리 달러에 투자 -> 경제 위기 등으로 환율이 급등하여 달러로 크게 수익 -> 가격이 하락한 부동산에 투자 -> 추후 큰 수익으로 부자의 반열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주위에는 이 방법을 계속 고수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달러는 아주 매력적인 투자자산 중 하나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투자 방법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 투자방법, 하나씩 파헤쳐 보자.

 

1. 달러 통장, 매우 안정적으로 장기적으로 가능
달러 투자하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은 달러통장을 개설하는 것입니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운용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투자 초보자들이 접근하기도 쉽습니다. 또한 외화정기예금 1년 만기 기준으로 이자금리도 있어, 소량의 이자수익도 노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자율은 높지 않습니다 ㅠ)

그리고 가장 핵심은 달러 통장의 경우 환차익에 대해서 비과세 혜택을 줍니다. 이는 큰 혜택이죠. 보통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에는 지방세 포함하여 15.4% 소득세가 발생하는데, 달러통장 환차익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자소득에 100만원이라면 15.4%를 제외한 84.6만원 이익발생
달러 통장에서 환차익 100만원이라면 세금없이 100만원 이익발생

또한 일반 예적금처럼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됩니다. 정말 이것만 보면 완벽한 투자처인 것 같네요. 아, 참고로 당연히 환차손은 발생하며 이는 투자자 몫입니다. 투자하는 입장에서 반대적 리스크는 당연한 것이니 이 정도는 감수해야 겠죠?.. 투자이니 리스크가 있는 만큼 수익도 발생한 것이니까요.

그러나 이외에도 다른 투자상품과 달리 단점이 있습니다. 환전수수료 등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은행에서 이러한 일들을 다 처리해주니 수수료가 발생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이게 제일 아쉬운 단점인 듯 하네요. 그래도 처음하시는 분이나 소액인 분들에게는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매우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생각됩니다.  


2. 달러 RP 
RP에도 달러에 투자하는 상품이 있습니다. RP 생소하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RP란 Repurchase Agreement의 약자로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사는 채권, 환매조건부채권을 의미합니다. 
보통 증권사쪽에서 투자가능한 상품으로 증권사에 돈을 맡기면 그 자금으로 '달러로 표시된 채권'에 투자를 해줍니다. 그리고 안전한 국공채 혹은 우량한 회사채에 투자를 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투자자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구조입니다. 

기간은 상품마다 다르며, 은행 이자처럼 특판하는 경우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ETF 
ETF란 Exchange Traded Fund를 의미하며,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보통은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목적으로 주로 이용되고 그렇게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그 외에도 금, 달러, 오일 등 여러 상품이 있으며 주식처럼 투자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내가 원할 때 편하게 투자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상품입니다.

또한 ETF는 일반 펀드와 달리 MTS, HTS에서 환매수수료없이! 매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거래비용도 일반 펀드보다 더 저렴합니다. 

최근 주식붐이 일면서 주식에 관심이 많으신 데 달러도 주식처럼 편하게 매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상품 종류 : KODEX 미국달러선물, KOSEF 미국달러선물, KODEX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2배)


4. 미국 주식 집적투자
또 다른 방식은 미국 주식을 집적 매매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이 왜 환테크와 관련이 있냐하면 미국 주식을 살 때 달러매입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애플 주가가 $100달러이고 환율은 1,000원/$ 이면 100$*1,000원= 100,000원에 한 주를 매수했다고 합시다. 그럼 제 계좌에는 애플 1주가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세월 흘러 애플 주가는 그대로 $100달러이고,  환율은 1,150원/$이라고 하면 이미 $100달러로 구매한 애플 1주의 가치는 달러로 했을 때 그대로이지만, 이걸 원화로 환산하면  $100*1150 = 115,000원이 되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달러에 투자한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러한 환차익을 이용해서 해외 투자자들도 국내 주식을 유리한 환율 포지션일 때 매매를 많이 합니다. 외국 투자자 나쁜놈들(?) 이런 걸 미리알고 이용하다니..

결론적으로 집적투자해도 달러에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하는데요, 이는 좋아보이지만 사실 아래와 같이 치명적인 리스크가 있습니다.
a. 해당 주가의 하락한다면?   b. 상대적으로 높은 거래비용

특히 주가가 많이 하락했을 때에는 환차익으로 이익을 보더라도 손해보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지요. 이런 점에서 보면 환율과 주식의 흐름까지 고려해야 되서, 미국 주식 직접 투자는 어느 정도 숙련도가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달러 투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각 상품마다 장단이 있습니다. 상품이 다양한 만큼 어떤 상품이 최고다 하는 건 없습니다. 각자에게 가장 어울리는 상품을 선택하셔서 투자하시는 게 최고의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 달러관련 추가 내용 (2022.01.14)

2022.01.14 - [# 경제, 재테크] - [경제] 달러의 상승, 하락요인 / 달러의 흐름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