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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건설, 재무적 위험성

BS blog 2024. 1. 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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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다른 시공사의 구조조정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 태영건설에 이어, 롯데건설도 유동성리스크 존재

우려 기업 중, 우리에게 익숙한.. 롯데건설도 후보군으로 들어와 건설업계에선 충격적인 일입니다. 하나증권 리포트에서 위험군있는 기업들을 아래와 같이 그림으로 표현하였는데, 예상외로 많은 기업이 있습니다. 롯데건설도 미착공 PF를 향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태영건설에 이어 유동성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는 기업으로 롯데건설이 지목되었습니다.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PF 우발채무 리스크가 재부각됐다"며 "문제는 태영건설에서 끝나지 않는다. 미분양은 곧 시공사에게 미청구공사 및 미수금이라는 유동성 문제로 이어지고, 시공사의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상단에 위치한 롯데건설 등은 위험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하나증권)

 


2. 롯데건설, 자금부족설에 대한 입장은?

롯데건설 입장 - 하나증권의 보고서와 관련해 미착공 PF로 언급되는 3조2천억 원 가운데 미분양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수도권 사업장이 1조6천억 원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방사업장도 분양 가능성이 높은 곳이 많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요. 또한 롯데건설 재무상 “현재 현금성 자산도 2조 원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1조8천억 원도 대부분 연장 협의가 완료됐으며 일부는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1조6천억 원의 PF 우발채무를 줄였으며 올해도 1조6천억 원의 우발채무를 줄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것”이라고 해명하였습니다.


* 그러나 최근 몇 년사이 계속되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으로 분양시장과 건설업계에는 찬바람 계속 불었죠. 부동산 거래 또한 급격히 줄어들어 건설업계 위기설은 조금씩 나오고 있었습니다. 
사실, 국가적으로도 국내 건설업계가 현재 힘든 데 무조건적인 집값하락을 조장하기도 힘든 점이 이 때문이죠. 금리인상과 거래 급감소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집값 또한 계속 내리면 건설업계에서는 공동주택을 지을 이유가 없어지고 이렇게 되면 건설업계는 큰 타격을 입게 되어 국내 경제 전체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금리인상 등 힘든 시기더라도 조금씩 금리인하에 대해 기대감도 생기고 있고, 국가적으로 주택시장을 살리고자 신혼부부 지원정책 등 노력하고 있으니 건설업계에도 후풍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