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킹형 금융상품 인기몰이 - 파킹형 ETF란?

 

 

1. 개 요 

최근 세계경제가 침체기에 들어서고, 주식시장이 과거와 같은 활황이 아니다 보니  갈 곳없는 자금이 '안전 지향'을 모토로 잠시 돈을 맡겨두는 '파킹'(Parking) 금융상품이 인기리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이 잇달아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SOFR(미국 무위험지표금리), CD(양도성예금증서) 등을 기초지수로 일정한 이자를 받는 파킹형 ETF(상장지수펀드)를 내놓고 있으며, KODEX KOFR금리 액티브는 상장한 지 두 달도 안돼 역대 최단기간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으며, 상장 5개월 만에 또다시 역대 최단기간 순자산총액 3조원 기록을 세우는 등 증권사들 사이에서도 파킹 ETF로 승전보를 울리고 있습니다.

2. 파킹 ETF란?

파킹형 ETF란 파킹통장과 동일한 의미로, 단지 예금이 아닌 증권상품으로 파킹형태로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의미합니다. Parking(주차)와 ETF의 합성어로 차를 잠시 주차하듯 투자대기금 등 유휴자금을 언제든지 돈을 넣었다 뺄 수 있는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즉, 유휴자금을 그냥 두는 게 아니라 파킹 ETF에 투자하여 약간의 이자 또는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파킹 ETF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들어, 주식시장에 하향세를 그리며 상황이 안좋다보니 파킹 ETF 등 안정적인 상품에 대한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놀고 있는 자본을 단순히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CMA 등처럼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기에 투자자들에게도 활용도가 많은 높은 편입니다.

3. 파킹 ETF 종류 

참고로 TIGER는 미래에셋증권, KODEX 삼성증권, KBSTAR KB증권, ACE 한국투자증권, ARIRANG 한화, HANARO NH자산운용에서 발행한 것을 나타냅니다.

 1) KOFR 금리 - KOFR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여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운용하는 ETF로, 금리 상승시에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지만, 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면 손실 발생 가능됩니다. 그 외에도 담보자산 문제 등의 문제가 발생 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TIGER KOFR 금리액티브 (합성)
 - KODEX KOFR 금리액티브 (합성)
 - ARIRANG KOFR 금리
 - HANARO KOFR 금리 

 

 2) SOFR 금리 - 미국 달러에 투자하면서 SOFR 금리에 준하는 이자를 받는 ETF로, KOFR와 동일하게 1일 기준 환매조건부 채권을 기반으로 하는 SOFR지수를 추종합니다. KOFR비슷하지만 미국 달러로 진행되기에 환율 위험이 존재합니다.

 - KODEX 미국달러 SOFR 금리 액티브 (합성)
 - ACE 미국달러 SOFR 금리 (합성)
 - TIGER 미국달러 SOFR 금리 액티브 (합성)
 - ARIRANG 미국달러 SOFR 금리 액티브 (합성)
 - KBSTAR 미국달러 SOFR 금리 액티브 (합성)

 3) CD 금리 - 이자수익이 CD 91일물 금리만큼 매일 쌓이는 ETF로, 마이너스 금리 및 투자 대상의 크레딧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한 꾸준한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반대로 마이너스 금리 또는 투자 대상의 신용 문제 등이 발생 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KODEX CD금리액티브 
 - TIGER CD금리투자KIS (합성)
 - TIGER CD 금리투자 (합성)
 -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CP, 단기채권 등)

3. 파킹 ETF 정말로 안전한가? NO!

파킹 ETF 또한 금융상품이기에 광고에선 위험성이 없는 듯 설명하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단지 상대적으로 매우 낮으며 안정적일 뿐입니다. 

SORF금리 액티브 ETF - 환율 하락 시기에 투자 시 위와 같이 손실 구간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2) SOFR 금리의 경우, 환리스크 존재하는데 환리스크는 무시하기 어려운 변동성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금리 격차가 커지는 시기에는 무시하기 어렵죠. 최근에 매수 타이밍을 잘못 잡았다면 이자 수익보다 손실이 커 벌써 손실 구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