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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FOMC 0.75% 고려 안하기로, 0.5% 금리인상

BS blog 2022. 5. 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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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립니다.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급등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한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높이는 자이언트 스텝을 배제한 이후, 상승 랠리를 나타냈습니다.
Fed는 이날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지만 당초 예고된 행보라는 점이고 0.75%보다 낮아 시장에서는 이에 따른 큰 여파는 없이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32.27포인트(2.81%) 상승한 3만4061.06에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4.69포인트(2.99%) 오른 4300.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1.10포인트(3.19%) 높은 1만2964.8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Fed는 이날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0.25~0.5%인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고, 6월 1일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등 양적긴축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또한 파월 의장이 예고해온 대로입니다.
→ FOMC 성명서가 공개된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장 마감을 한시간반가량 앞둔 뉴욕증시는 급격히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긴장되었던 FOMC 대응에 안도한 반응이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0.75%포인트 인상은 테이블 위에 없다"면서 "0.5%포인트 인상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시장에서 주시해온 자이언트 스텝에 선을 긋는 동시에, 오는 6월과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이날과 같은 빅스텝이 이어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파월 의장이 "미 경제가 연착륙 또는 완만한 착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경기지표형 종목인 홈디포, 캐터필러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가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6개월 내에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단계적 금지로 공급측면에서 어느 정도 대응할 시간이 있으나 계속되는 공급제한으로 유가가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결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40달러(5.3%) 오른 배럴당 107.81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