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립니다.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급등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한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높이는 자이언트 스텝을 배제한 이후, 상승 랠리를 나타냈습니다.
→ Fed는 이날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지만 당초 예고된 행보라는 점이고 0.75%보다 낮아 시장에서는 이에 따른 큰 여파는 없이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32.27포인트(2.81%) 상승한 3만4061.06에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4.69포인트(2.99%) 오른 4300.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1.10포인트(3.19%) 높은 1만2964.8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Fed는 이날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0.25~0.5%인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고, 6월 1일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등 양적긴축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또한 파월 의장이 예고해온 대로입니다.
→ FOMC 성명서가 공개된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장 마감을 한시간반가량 앞둔 뉴욕증시는 급격히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긴장되었던 FOMC 대응에 안도한 반응이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0.75%포인트 인상은 테이블 위에 없다"면서 "0.5%포인트 인상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시장에서 주시해온 자이언트 스텝에 선을 긋는 동시에, 오는 6월과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이날과 같은 빅스텝이 이어질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파월 의장이 "미 경제가 연착륙 또는 완만한 착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경기지표형 종목인 홈디포, 캐터필러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가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6개월 내에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 단계적 금지로 공급측면에서 어느 정도 대응할 시간이 있으나 계속되는 공급제한으로 유가가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결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40달러(5.3%) 오른 배럴당 107.81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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