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경제] 최고의 국내상장 미국 S&P500 ETF는 무엇일까?

BS blog 2025. 2. 23. 15:48
반응형

최근 연금저축펀드, IRP, ISA 등 절세계좌에서 국내 상장된 S&P500 ETF에 투자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TR ETF 폐지와 미국 주식 배당세 환급 폐지 등의 이슈로 인해, 절세계좌와 국내 상장 미국 배당 ETF 조합의 매력은 다소 감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P500이나 나스닥 ETF와 절세계좌의 조합은 여전히 일반 계좌보다 혜택이 큽니다. 따라서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S&P 500 ETF 선택 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 - 총 비용, 수수료 / NAV 값 / 탄탄한 매매물량이 있는지 여부 (이러한 점을 모두 고려시, 2025년 기준 KODEX, TIGER 상품이 우수)

ETF별 수수료 차이

투자할 S&P500 ETF를 선택할 때,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지표는 총비용입니다. ETF 운용보수뿐만 아니라 기타 비용과 매매 중개 수수료를 모두 합친 총비용이 낮은 ETF를 선호하는 것이죠. 이는 수익률은 개인의 노력으로 높이기 어렵지만, 수수료나 세금과 같은 비용은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5년 1월 31일 기준으로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5개의 S&P500 ETF 중 RISE가 0.1740%로 가장 낮은 총비용을 보였습니다. 그 뒤로 ACE, TIGER, KODEX, SOL 순으로 비용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RISE와 ACE의 총비용 차이는 0.0015%p로 매우 미미하며, 가장 높은 SOL과 RISE의 차이도 0.05%p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비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총비용만으로 최적의 ETF를 선택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ETF를 선택할 때는 총비용뿐만 아니라 '기준가(NAV)'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기준가는 ETF가 보유한 자산 총액에서 부채나 운용보수 등 모든 비용을 뺀 값으로, 이를 통해 ETF별 수익률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2월 19일까지의 기준가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KODEX 미국S&P500 ETF가 44.90%로 가장 높았으며, SOL이 44.6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총비용이 가장 낮았던 RISE보다도 높은 수익률입니다.

또한 매수, 매도할 수 있는 매매물량이 있는지 여부입니다.(호가창이 얇은 경우 매매가 어려움) 거래가 활발하고 유동성이 활발할 경우 매매물량이 튼튼하게 쌓여 있어 금액이 크더라도 충분히 매수하거나 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호가 물량이 너무 얇거나 텅텅 비어있을 경우, 아무리 NAV값이 올라도 매도하거나 매수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는 손해를 보면서 거래를 해야합니다. 이에 따라 ETF에서도 어느 정도 거래량을 보는 게 좋습니다. 어느 정도 거래가 있어야 호가 물량도 쌓여있으니까요.

호가창이 얇아 아래로 던지거나 위로 매수하려고 해도 호가창이 얇아 좋은 가격에 매매를 할 수 없게 됩니다. (5원씩 차이가 나야하는데 20원 텀 발생)

 

호가창이 충분하여 위아래로도 충분히 매물을 던지거나 매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단순히 총비용만을 고려하기보다는 기준가 수익률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하여 ETF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그 중 KODEX 미국S&P500 ETF는 과거 수익률도 우수하고, LP 유동성도 좋아 절세계좌에서 S&P500 ETF 투자를 계획 중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