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H투자증권, 더 높은 배당안정성 기대
최근들어, 국내 증권시장에도 배당금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는 주식시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배당기준일인 12월 30일 또는 31일 등 12월 말에 해당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배당금을 알지 못하고 투자했어야 했죠. (과거 데이터 기준으로 배당금을 예상하였기에 예상치 못한 배당을 받을 때도 많았음)
그러나 현재에는 배당금을 보고 투자할 수 있는 증권시장을 만들려는 노력으로, 국내 시장에도 배당금 발표일 이후로 배당기준일이 잡히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6.7% 배당수익률 - 보통주 800원 배당
배당종목 중에 NH투자증권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3월 12일 아래와 같이 현금,현물 배당 결정 공시가 발표되었으며 예상대로 높은 배당성향으로 보통주 기준 800원이라는 엄청 큰 배당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 배당공시는 3월 12일 발표되었지만, 과거와 달리 배당기준일 3월 29일로 해당기간까지만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진국처럼 배당금액을 확인 후 투자할 수 있는 점은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성을 올리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이어지는 실적회복사이클, 금리인하기대감 등으로 증권업황 개선, 실적회복 사이클에 맞춰 더 높은 배당안정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배당은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한 총 배당금 2808억 원으로, 총 배당 성향 50.5%을 기록해 예상추정치인 44.3%를 웃돌았습니다.
또한 이번에 약 10년간 주주가치제고 및 소각을 위한 자사주매입을 진행한 이력이 없었으나 이번에 소각을 위한 자사주취득결정 공시도 있어 본격적인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너무 상승한 것은 아닐까라는 우려도.. 이미 선반영된 배당기대감, 자사주 소각이슈
한편으로는 아래와 같이 너무 상승해서 이미 배당기대감과 자사주 소각이슈가 반영된 건 아닐까하는 우려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대형증권사이며 시가총액 자체도 큰 회사인데도 2개월만에 30% 이상 상승한 점을 보면 이러한 우려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