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2,100대 바닥 돌파, 2,200p 터치하나?
[시황] 2,100대 바닥 돌파, 2,200p 터치하나?
금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정말 롤러코스터 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장초반 빨간불을 보이더니, 중반에는 -1%정도까지 하락하지 않나...그리고 장 마지막엔 결국 빨간불로 마감하는 등락의 끝을 보여주는 장이었네요.
다들 계좌는 안정하시지요? 오늘도 손절만 하지 않았다면 계좌가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1 매매주체는 '개인과 외국인'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65억원과 55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2218억원을 순매도처리를 했네요..
기관의 매도가 약간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흐름인 것 같습니다.
오늘 장의 주도주는 LG화학, SK 이노베이션, 금호석유 등 에너지와 전기차 관련주가 대세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셀트리온, 제넥신 등 역시 (지난 번 글에 말씀드렸던) 바이어주와 의료주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네요.
#2 외국인 매수세, 갑자기 유입?
한동안 매도세로 우리 장을 흔들었던 외국인들...최근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갑자기 왜 그럴까요? 단순히 많이 내린 건 미국시장, 유럽시장도 똑같은데요..과연 왜 일까요? 이것만 알아도 주식시장을 어느 정도 내공이 있으신 분일 듯합니다..
외국인의 유입은 단순 하락때문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락할 때 더 패대기치기도 하거든요.. 외국인의 유입은 사실! 달러의 방향과 연관이 있습니다. 외국인 유입은 달러가치와 뗄래야 뗄수없는 관계이죠. 특히 달러 가치가 높을 때 외국인들은 다른 나라 시장에 매력을 많이 느낍니다.
현재 1,200대 달러 가치가 유지되고 있어서, 어느 정도 고점 지점이라고 할 수 있죠. 달러가 고점인 경우엔 외국인에겐 우리나라 같은 장은!! 매우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매매차익말고도 환율차익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죠!!
외국인과 달러의 자세한 관계는 설명할 사항이 많아서 다음에 구체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3 WTI 유가 40대 돌파 시도!
지난 번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유가의 흐름은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실물경제에도 아주 큰 영향력이 있습니다.
드디어..드디어 WTI 유가 40대 돌파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수요가 발생했다는 뜻이며, 그만큼 어느 정도 경제가 활발해지고, 공장이 돌아간다는 뜻이겠죠.
그러나 변수는...아직도 항공사업이 못 살아간다는 게 문제인 듯합니다.
사실 코스피, 코스닥은 상승하고 있지만, 항공업이 살아나지 못하면 세계적으로 크게 반등하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세계화가 되면서, 항공업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물류, 관광 등. 특히 관광은 경제활성화에 아주 큰 요소를 차지하죠..
오늘 대한항공 무급휴가 얘기가 또 나오던데...언제쯤 경제가 회복될지...씁쓸하네요..
최근에 유가도 올라오고, 외국인들도 매수세고 경제가 조금씩 회복되는 게 느껴집니다. 박스권을 유지하며 지루한 장세가 될 수도 있으나, 코로나때처럼 패대기칠 확률은 한동안!! 없을 듯합니다!
오늘 장도 끝나고 드디어 주말이네요. 이번주 내 시장에서 힘들 때도 있었겠지만 잠시 내려놓고, 주말엔 휴식을 취하는 게 어떨까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