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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예금 발 빼는 소비자들, 대체 상품은?

BS blog 2023. 2. 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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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중 5대 은행 정기예금 전달 대비 6조 이상 ↓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 5%대까지 올랐던 예금금리가 금융당국의 압박 등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금융소비자의 관심이 줄어든 것입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말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해말(818조4366억원)보다 6조1866억원 줄어든 812조2500억원이었고, 예금 잔액은 지난해 11월까지 계속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감소 전환한 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2. 예금 잔액 줄어든 이유 - 예금금리 감소?


대부분 사람들이 예상하듯, 전문가들도 이러한 예금 잔액 감소의 원인으로 '예금 금리 감소'를 뽑았습니다. 실제로 이날 5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1년 만기)는 연 3.47~3.71%다. 지난달 20일 기준 3.60~3.95%였던 예금 금리가 10여 일 만에 0.2%포인트 넘게 하락한 것입니다. 사실 작년 5%대를 생각하면 1% 넘게 하락한 것이지요.

이러한 예금 잔액의 감소는 장기 예금(3년 이상) 감소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기 예금에 대한 감소는 미래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시중 5대 은행의 장기 예금 신규 취급액은 지난해 11월 1조2123억원에서 12월 1조3579억원으로 증가하며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는 듯 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1조1888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1691억원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3. 예금 대체 - 주식보단  채권

금융 전문가들은 정기예금의 빈자리를 채권과 신종자본증권 등의 투자 상품이 자리를 채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주식투자 대해서는  2022년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시장 큰 폭으로 하고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 그런지, 주식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듯합니다.

하루 빨리 국내 증시에 대해서도 미국증시와 같이 투자에 대해 믿음이 형성되면서 코로나 직후처럼 주식시장이 활성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