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경제] 청소년 세뱃돈으로 저축보단 "주식투자"

BS blog 2023. 1. 17. 21:35
반응형

1) 최근 삼성증권에서 17~19세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습니다. 주제는 ‘세뱃돈을 투자하는 방법’이었는데 예금성 자산(41%)보다 주식(58%)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삼성증권 쪽에서 진행했으니 당연히 삼성증권 홈페이지 등 관련 사이트이므로 어느 정도 호기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했겠지만 그래도 과거와는 확실히 투자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주식하면 망한다, 주식하지 마라 이런 부정적인 말이 많았던 반면, 요즘에는 투자를 안하고 성공할 수 없다, 부자가 될 수 없다,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로 바뀌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2) 과거와 달리 청소년의 증권계좌 보유 수 증가
청소년 10명 중 4명(43%)은 본인 명의의 주식계좌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보유 계좌 절반은 부모가 자녀 명의의 계좌를 운영 중이며, 나머지 절반은 본인이 직접 관리한다고 답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상대적으로 등한 시 되었던 "경제 교육"에 아주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자본주의에서 경제교육은 꼭 필요한 것인데 내신, 시험 등에서 중시되지 않다보니 많이 뒤쳐졌었죠.
주식시장이 매우 좋을 때에는 교내 매점 이용자가 증가하거나, 게임 잘하는 친구보다 주식잘하는 친구가 인기 많아지는 날도 올 수도 있을 듯합니다. 앞으로 이렇게 학교 문화가 바뀐다면 다시 학교 다니고 싶네요.


3) 청소년 선호 종목 : 애플

투자 선호 종목은 부모와 자녀가 다소 엇갈린 결과를 보여줍니다.  삼성증권이 앞서 12일 성인 고객 9,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부모들은 ‘세뱃돈으로 자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해외 종목’으로 테슬라(40%), 애플(27%), 엔비디아(7%), 알파벳(5%)
청소년들은 ‘세뱃돈으로 투자하고 싶은 해외 종목’은 애플(35%), 알파벳(23%), 테슬라(20%), 아마존(7%) 등
순이었습니다. 특히 10대들에겐 사과 그림이 달린 애플폰이 인기라던데 선호종목에 그대로 반영되는 듯합니다.

애플사의 아이폰